현대차그룹이 친환경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해피무브 더 그린'을 론칭하고 친환경 인재 양성에 뛰어든다.
현대차그룹은 22일 경기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서 해피무브 더 그린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용빈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대학생 단원 100명이 참석했다.
해피무브 더 그린은 누적 1만 명 이상의 수료 단원을 배출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를 재단장한 프로그램이다.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프로그램 구성은 환경 이슈 특강, 단체 봉사활동, 독일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환경 사회공헌(CSR) 아이디어 발표 등으로 이뤄진다. 소속 단원들은 현대차그룹의 CSR 사업지인 여의샛강 생태공원과 진천 미호강, 미르숲에서 자연놀이터 및 생태못 조성, 생물 대탐사 등의 친환경 활동을 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4박 6일간 독일 해외 탐방을 통해 프라이부르크 에너지자립 도시, 슈투트가르트 바람길 조성 공원, 하이델베르크 실내 에너지보존 주택단지 등을 방문한다.
현대차그룹은 대학생 단원들이 오는 9월 수료식에 발표할 CSR 아이디어를 심사해 총 6팀을 포상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피무브 더 그린은 봉사, 해외탐방, CSR 아이디어 기획 등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참여 대학생들이 오늘의 환경을 배우고 내일의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리더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