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일럿'에 출연한 배우 조정석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파일럿'(감독 김한결)에 출연한 배우 조정석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일럿'은 하루아침에 추락한 스타 파일럿 한정우(조정석)가 여장을 감행하고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먼저, 조정석은 영화 공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는 설레고 긴장된다.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에 좋게 봐주신 것 같다. 시사회 전날 잠도 못 자고 떨었다"고 회상했다.
조정석은 기획을 맡은 한준희 감독으로 인해 '파일럿'에 출연했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한준희 감독님이 부산국제영화제로 부산에 오셨고 나는 촬영이 있어서 마침 부산에 있었다. 숙소로 와서 오랜만에 만나서 차 한잔하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작품을 제안하더라"라고 되돌아봤다.
조정석은 열심히 뛰어든 작품인 만큼 흥행 수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400만 관객 정도 기대한다"라며 조심스럽게 숫자를 이야기했다.
한편,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