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비영리 시민단체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주요 부문의 상을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녹색마스터피스상은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 자격이 부여되는 상으로 삼성전자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또한 올해의 녹색상품은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전국 20여 개 소비자·환경단체와 400여 명의 소비자가 평가단으로 참여한다.
수상 제품 중 생활 가전은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AI 무풍갤러리,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AI 인덕션 등 12개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간 최장 기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며 친환경·고효율 가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5년 연속 녹색마스터피스상을 받았으며 생활 가전 분야에서만 15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와 공동 최다 수상이다. 수상 제품은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 퓨리케어 정수기, 디오스 광파오븐, 스타일러, 디오스 식기세척기, 디오스 김치냉장고, 휘센 뷰 에어컨, 디오스 컨버터블 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트롬 워시콤보 등이다. 휘센 듀얼쿨 벽걸이 에어컨,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도 받았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모터·컴프레서 등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고효율 가전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