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티몬·위메프 사태에 게임 업계도 해피머니 결제 중단

미수금 위험 차단 목적 해석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서비스 상태 안내. 라이엇게임즈 홈페이지 캡처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서비스 상태 안내. 라이엇게임즈 홈페이지 캡처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게임 업계도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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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251270), 엔씨소프트(036570), 크래프톤(259960), 카카오게임즈(293490), 스마일게이트 등은 해피머니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도 해피머니 결제를 막았다. 라이엇게임즈는 해피머니 상품권을 비롯해 컬쳐랜드상품권, 도서문화 상품권, 스마트문상, 틴캐시 결제를 중단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최근 선불 충전금 '티몬 캐시'를 비롯한 각종 상품권을 '선주문 후사용' 방식으로 할인가에 판매하며 인기를 모았다. 해피머니상품권 5만 원권을 4만 6250원에 판매했다. 하지만 티몬과 위메프가 유동성 부족 문제로 판매자와 소비자 대상 정산·환불을 미루는 등 논란이 커지자 게임 업계도 미수금 발생 위험을 막고자 24일부터 해피머니 결제를 중단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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