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 서울시교육청금고가 신설될 때부터 교육청 금고 관리를 맡아 온 농협은행이 금고지기 역할을 4년 더 하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농협은행과 교육금고 약정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이번 약정 체결로 2025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서울시교육청의 금고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농협은행은 교육비특별회계·기금을 포함한 약 13조 원의 연 자금 관리·운영과 세입·세출금의 수납·지급 업무 등을 맡는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약정서 전달식도 개최된다. 자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정현범 농협은행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조 교육감은 "농협은행이 차기 교육금고로 선정된 만큼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금고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