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U+ 로봇 드라마 'K-트론' 출격…티니핑·이태원클라스 제작사 협업

SAMG엔터·하이지음과 SPC

2026년 OTT 통해 방영 계획

K-로봇 실사판 드라마 ‘K-TRON(가제)’ 포스터. 사진 제공=LG유플러스K-로봇 실사판 드라마 ‘K-TRON(가제)’ 포스터.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와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이하 SAMG엔터(419530)), 하이지음스튜디오가 한국형 로봇 콘텐츠 제작을 위해 힘을 합친다. 3사는 로봇 실사판 프로젝트를 통해 K 로봇 드라마 ‘K-트론(가제)’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30일 SAMG엔터, 하이지음스튜디오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사업·제작·투자·배급 등 영역에서 각 사가 가진 장점을 활용해 로봇 실사판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LG유플러스는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스튜디오 엑스 유플러스(STUDIO X+U)’를 활용해 지식재산권(IP) 공동기획 및 제작에 참여한다. 또 투자와 배급 등 전체 프로젝트를 이끄는 매니지먼트 역할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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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는 ‘캐치!티니핑’, ‘미니특공대’, ‘메탈카드봇’ 등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IP 사업 노하우를 제공한다.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이태원클라스’, ‘종이의 집’, ‘안나라수마나라’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한 전략을 공유한다.

로봇 IP가 전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3사는 각 분야에서 쌓은 IP 노하우를 공유하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3사는 합작 프로젝트로 K-로봇 실사판 드라마 ‘K-트론’을 오는 2026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방영할 계획이다.

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한국이 가진 AI와 VFX(시각 특수효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3D 로봇과 배우가 만나 제작할 이야기는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 받을 것”이라며 “3사가 협력해 전 세계 메카닉 팬들을 사로잡는 IP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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