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진 선수(청주시청)가 받을 포상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김 선수는 충청북도체육회 '전문체육유공자 포상금 지급규정'에 따라 1000만 원과 '청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3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문체부에서도 포상금이 준비돼 있다. 파리올림픽 포상금은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포상금과 비슷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 때는 금메달 6300만 원, 은메달 3500만 원, 동메달 2500만 원을 지급했다. 단체전은 개인전 메달의 75%를 지급하는데 금메달은 4725만 원, 은메달 2625만 원, 동메달은 1875만 원 등이다.
충북도는 한 선수가 메달을 연이어 딸 경우 2번째 메달부터는 포상금 지급비율 50%를 적용한다. 가령 금메달이 2개면 1000만 원+500만 원으로 계산해 15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청주시는 최고 메달만 지급해 금메달을 2개 획득해도 3000만 원만 지급한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연금 점수가 적립된다. 금메달은 90점, 은메달은 70점, 동메달은 40점이다. 김 선수는 2016년 리우 올림픽, 2021년 도쿄올림픽,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금 점수는 110점을 상한으로 연금 100만원 씩 매달 지급되는데, 김우진 선수의 경우 이미 110점을 넘어섰다.
남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김우진 선수가 획득한 포상금은 1억 3225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