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첨단소재, 멸종위기에 처한 꿀벌 보호 나선다

울산 울주군∙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 밀원생태정원 조성

효성첨단소재와 국립생태원, 울산시 관계자들이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첨단소재효성첨단소재와 국립생태원, 울산시 관계자들이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298050)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꿀벌 보호에 나선다.



효성첨단소재는 30일 울산시 울주군, 국립생태원과 함께 울산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에 멸종위기 밀원생태학습정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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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원생태학습정원은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와 무분별한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살리기 위한 시설이다. 꿀벌의 먹이가 되는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인 밀원식물로 꾸며졌다. 이번 사업으로 생태계 균형 유지 및 멸종위기종 보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조성된 정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정원 조성 기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태교육 강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앞서 2023년에도 충남 서천군 물버들 생태체험학습센터 내에 멸종위기 식물을 활용한 밀원생태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도 이 지역에 추가 밀원생태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 ESG 관계자는 "밀원생태학습정원 조성이 일회성 생태복원 활동으로 그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복원 식물들의 적응과 생존을 추적하고 관리해 지속가능한 농어촌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첨단소재는 1일 효성그룹에서 분할돼 새롭게 설립된 지주사 HS효성의 자회사다. 2022년 5월 국립생태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후 멸종위기식물인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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