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는 31일 김상표(사진) 신임 모더나코리아 대표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21년부터 모더나코리아 설립과 사업 운영 전반을 이끌어 온 손지영 대표의 뒤를 이어 모더나코리아를 이끌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제약 업계에 20년 이상 몸 담으며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실적을 축적해 온 전문가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MSD에서는 종양학 총괄 매니저와 사업부 이사 등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 상업 분야 리더십 직무를 수행했다.
김 대표는 “한국은 모더나의 글로벌 경영 전략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분야에서 모더나코리아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는 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류를 위한 mRNA 의약품의 가능성 실현이라는 모더나의 미션을 한국에서 최대한 실천하며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더나코리아는 2021년 6월 출범 이후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국내 도입으로 팬데믹 극복에 기여해 왔다. mRNA 플랫폼 기술을 통해 다양한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정부 및 연구 기관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올 가을에는 보건당국의 백신 접종 계획에 맞춰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