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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기판株 하락에 저점 매수 '이수페타시스' 1위

2위 '어닝서프라이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중엔시에스는 코스닥 이전상장 후 널뛰기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007660)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중엔시에스(107640), 테크윙(089030), 한화시스템(272210)이 이어졌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이수페타시스였다.

인쇄회로기판 전문 생산 기업 이수페타시스는 이달 3일 5만9700원 고점을 찍은 후 지속 하락해 27.14% 떨어진 4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기판(전기회로가 구성돼있는 판)주가 전반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동반 하락했다. 고수익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매수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상상인증권과 신영증권은 이달 이수페타시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공급이 부족할 정도라며 목표 주가를 7~8만원 대로 올렸다.



2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도 '활짝' 웃음지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이 2조7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며 시장 추정치 2152억원을 66.7% 웃도는 값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방산 실적이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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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한중엔시에스는 지난 6월께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뒤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이전상장 첫날인 6월24일 공모가 1만5900원 대비 2배 넘게 오른 5만2000원까지 치솟았다가 얼마 뒤인 7월2일에는 3만250원까지 급락했다. 이후 7월11일 6만1800원까지 오르는 등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급등락 장세를 이용한 차액을 노리는 매수세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순매도 1위는 한미반도체(042700)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GST(083450)리가켐바이오(141080),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삼성전자(005930) 등 순이었다.

전거래일 순매수는 우리금융지주(316140)두산에너빌리티(034020), 펌텍코리아(251970), 에이피알(278470), CJ(001040) 순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상위는 한미반도체와 유니온커뮤니티(203450), 더존비즈온(012510), HD현대일렉트릭(267260), SK하이닉스(000660) 등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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