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 작가의 초대 개인전 ‘바람 부는 날’이 8월 한 달간 서울 을지로3가역에 인접한 ‘커피가좋아 3s 갤러리’ 2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도서출판 샘 선정작가 초대전으로, 바람과 시간,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한 다양한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경화 작가는 바람으로 상징되는 시간의 흐름과 생명체로서의 사람, 그들의 삶을 독특하면서도 감성적인 색감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회의 주요 작품으로는 '거울', '데자뷰', '특별활동', '우연', '비행기 날리기', '카운트 다운', '바람이 분다', '죽음의 회오리', 'DNA-1', 'DNA-2', '여름', '방패', '바위' 등이 있으며, 각 작품은 김경화 작가의 독특한 색채와 깊은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김경화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람은 한번도 불지 않은 적이 없었다. 바람이 곧 우리의 삶이고 예술이다"며, "진짜 예술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는 "우리가 사는 방식이 예술"이라고 말하며, 이번 초대 전시회를 통해 "때로는 무의미해보이기도 하는 우리의 행동과 시련 그리고 기쁨의 의미를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바람 부는 날’ 전시회는 대중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서울 을지로3가에 위치한 갤러리에서 개최되어, 방문객들이 차 또는 커피를 즐기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기존 갤러리 형식에서 벗어난 이 전시회는 관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8월 31일 토요일(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