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방산 수요 증가에 따른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9000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28만8000원이었다.
하나증권은 그러면서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2% 증가한 11조 6238억 원, 영업이익은 56.4% 늘어난 1조 80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경재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대결 구도에서 글로벌 사회는 2개 진영으로 나뉘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파이브 아이즈(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 동맹) 등 다수의 동맹에 기반한 진영이 형성돼있다”며 “글로벌 방산 수요는 증가할 것이고, 그 폭은 최근 10년 대비 가파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운용되고 있는 무기 다수가 노후화된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무기 거래는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글로벌 국방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의 경우,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되든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방위 정책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수출 물량도 지속적으로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미래 수익성 역시 높은 수준에서 유지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