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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통' 휴온스글로벌 송수영, 日법인 대표 겸임

송 대표, 휴온스재팬 대표 겸임

건기식·화장품 사업 등 확장

송수영 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온스재팬 대표. 사진 제공=휴온스그룹송수영 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온스재팬 대표. 사진 제공=휴온스그룹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대표를 맡고 있는 송수영 대표가 일본 법인을 직접 지휘한다. 25년간 일본에 거주한 ‘일본통’으로 휴온스그룹의 일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휴온스글로벌은 일본 법인인 휴온스재팬 대표로 송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송 대표는 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온스재팬 대표를 겸임한다. 휴온스재팬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미용의약품·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 헬스케어 제품의 일본 수출 확대 및 현지 기업 제휴를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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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대표는1999년부터 25년간 일본에서 활동한 일본통이다. 1989년 삼성전자 입사 이후 일본 소프트웨어 기업 SAP재팬, 통신 기업 NTT, 경영컨설팅 기업 PwC재팬을 거쳤다. 2009년 딜로이트컨설팅재팬으로 자리를 옮겨 2018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2년 휴온스에 합류한 후 휴온스글로벌·휴온스를 포함한 그룹의 경영 체제 혁신을 이끌고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대표는 “일본 문화와 제약, 뷰티 산업의 특수성을 잘 접목해 일본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붙이겠다”며 “그룹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에서 휴온스그룹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일본 헬스케어 시장에서 다양한 신사업 영역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휴온스그룹은 송 대표를 필두로 국내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온 건강기능식품과 고기능성 화장품으로 일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휴온스그룹과 일본 기업들의 가교 역할을 하며 공동 연구개발, 선진 의약품 기술 도입, 라이선스 인·아웃 등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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