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파리 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4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개인전 8강전에서 튀크키예의 메테 가조즈에게 6 대 4(25-28 29-28 29-26 26-27 28-26)로 이겼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에게 6 대 4(27-28 29-29 29-29 30-29 28-27)로 승리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어느 선수가 이겨도 우리나라는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우진은 개인전에서도 우승할 경우 도쿄 대회 안산, 이번 대회 임시현에 이어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다.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이우석은 2관왕에 도전한다.
코로나19 대유행 탓에 도쿄 대회에 도전하지 못한 이우석은 이번이 첫 올림픽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