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유튜브 캡처한 남성이 무인 점포에서 장바구니에 물건을 가득 넣은 뒤 훔쳐 가려 했으나 원격으로 닫힌 문 안에 갇혀 현장에서 검거됐다.
5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는 “문을 부술 듯 탈출 시도하던 '무인점포 절도범 검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달 20일 서울 소재 식료품 무인 점포에서 물건을 훔치려던 남성 A씨가 검거되는 과정이 담겼다.
장바구니 카트를 끌고 매에 들어선 A씨는 계산도 하지 않고 물건을 마구잡이로 담기 시작한다. 때마침 이 광경을 CC(폐쇄회로)TV로 목격한 업주는 즉시 경찰에 신고한 후 원격으로 출입문에 잠금장치를 걸었다.
매장을 나가려던 A씨는 문을 발로 차고 잡아당겨도 문이 열리지 않자 물건을 하나 집어 들어 계산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내 A씨는 매장 내 창고로 들어가 숨었지만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결국 체포됐다.
최근 무인 점포가 증가하면서 무인점포 등에서 절도를 하는 등 관련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형법 제329조에 따라 타인의 재물을 절취한 자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