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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머리가 시원해진다고? '양궁 대표팀 모자' 품절대란…"디자인도 예뻐"

코오롱스포츠 온라인몰에 '품절' 표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리커브 단체 8강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임시현이 활을 쏘고 있다. 파리=성형주 기자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리커브 단체 8강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임시현이 활을 쏘고 있다. 파리=성형주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거머쥔 양궁 대표팀의 활약으로 대표팀이 착용한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올림픽 대표팀 모자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기능성 원단으로 코오롱스포츠가 제작·판매하는 '남녀공용 양궁햇'이다.



7일 코오롱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온라인몰에서 남녀공용 양궁햇은 품절 상태다. 여자 대표팀 선수 3인은 이번 대회 기간 이 모자를 썼고 남자 중에서는 김제덕 선수가 3년 전 도쿄올림픽 때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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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 캡처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현대차그룹은 야외에서 열려 더위와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양궁 경기에서 선수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원단을 개발했다. 이어 코오롱인더스트리 등과 협업해 모자 시제품을 만들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적외선으로 표면 온도 측정 실험을 한 결과 일반 모자보다 최대 5도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궁 대표팀 모자는 챙 끝부분의 와이어를 조절해 착용자에게 맞는 시야 확보 및 차양 기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코오롱스포츠는 온라인몰에서 “양궁 활동 뿐만 아니라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도 사용하기 좋은 기능성 햇”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무게는 49g에 불과하며 온라인 판매가는 6만 5000원이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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