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상공 130m에서 감상하는 서울 야경 … '서울달' 뜬다

오세훈 시장 "또 하나의 서울 명물 탄생"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수직 비행 기구인 '서울달'이 하늘에 떠 있다. 연합뉴스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개장식에서 수직 비행 기구인 '서울달'이 하늘에 떠 있다. 연합뉴스




10일 서울 여의도 밤 하늘에 '서울달'이 떴다.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해 열기구처럼 상공 130m까지 수직 비행하는 가스 기구로, 멀리서 보름달처럼 보이기도 하는 외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여의도 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 서울달 개장행사에 참석해 추첨으로 뽑힌 시민들과 함께 서울달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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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서울의 또 하나의 명물이 생긴 날이자 서울관광 효자 정책 상품이 시작하는 날"이라며 "많은 관광객이 서울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달에 대해 서울시는 열기구와 달리 비인화성 가스를 사용해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며 기구 몸체가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예정된 비행 구간 외 장소로 이탈할 위험이 낮다고 설명했다.

서울달은 오는 23일부터 정식 운영이 시작된다. 탑승료는 대인(19∼64세) 2만 5000원, 소인(36개월∼18세) 2만 원이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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