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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눈치보기 장세 시작…코스피 1%대 상승에 그쳐

코스닥, 770선에서 강보합 유지

SK하닉·한미반도체 상승폭 축소

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600대를 회복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600대를 회복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하며 2600대를 회복했지만 추가 반등을 해내지 못하고 오후 들어서도 여전히 1% 대 상승에 그쳐있다. 코스닥도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줄이며 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6.73포인트(1.03%) 오른 2615.1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전장 대비 13.73포인트(0.53%) 오른 2602.16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우면서 2620선을 돌파했으나 추가 반등을 이뤄내지 못한 채 2610선에 머물러 있다.



오후에도 오전과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 모두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1104억 원어치와 87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오전과 마찬가지로 홀로 1821억 원어치를 팔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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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94%), LG에너지솔루션(373220)(1.55%), 현대차(005380)(0.21%), 셀트리온(068270)(2.55%), 기아(000270)(0.29%), KB금융(105560)(0.24%),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0.46%) 등 모두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신용등급 상향 소식으로 한 때 5% 가까이 올랐으나 이후에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현재 3.44%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 역시 장 중 9.9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상승세가 약해지며 현재는 5.25% 상승률에 그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7.13포인트(0.93%) 오른 771.56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78포인트(0.36%) 오른 767.21에 출발했으나 이후에는 상승폭이 줄면서 현재는 0%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전과 마찬가지로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섰다. 이날 현재 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만 182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 1561억 원어치와 25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상승세가 갈렸다. 같은 바이오 업종임에도 셀트리온제약(068760)(2.50%)과 리가켐바이오(141080)(6.31%) 주가는 순항하고 있는 반면 삼천당제약(000250)은 전장 대비 -2.01% 하락한 16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0.50% 상승에 그치며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2차전지주의 경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장 대비 0.61% 상승한 18만 200원에 거래 중이나 에코프로(086520)는 전장 대비 0.33% 하락한 9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엔켐(348370)은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5% 넘게 뛰며 순항 중이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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