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위원회 출범 4주년 및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열차(KTX) 서울역 맞이방 일대에서 ‘여름 휴가철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휴가철에 자주 발생하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 생활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휴가철 유의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수칙을 알아보는 OX 퀴즈와 룰렛 이벤트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여행객들에게는 개인정보위 캐릭터인 ‘락(Lock)스타’ 굿즈가 경품으로 제공됐다. 여행격들은 사진 촬영용 ‘포토부스’도 이용했다.
개인정보위는 여행 후기나 정보 등을 온라인에 올릴 때는 개인정보를 삭제한 후 게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약 사이트 사칭 문자와 이메일을 다시한 번 살펴보고, 의심되는 인터넷주소(URL)나 앱(애플리케이션)은 접속하거나 설치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여행 가방 이름표에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여행지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