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토스증권이 올해 30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연간 목표치를 반기 만에 달성했다.
토스증권은 올해 상반기 매출 1751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에만 영업이익 183억 원, 순이익 224억 원을 기록했다. 토스증권은 올해 3월 서비스 출시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영업이익 목표치를 300억 원으로 제시했는데, 이를 6개월 만에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국내주식 위탁매매도 38.7%나 늘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300억 원의 이익을 올해 반기 만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채권 등 상품 다변화, 추가 수익 다각화를 통해 연간 6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