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양한 순간, 최고의 매력을 선사하다 -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T7

유럽은 물론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다채로운 형태의 차량들을 선보이며, ‘막대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폭스바겐(Volkswagen)이 가장 대중적인 상용 밴 모델이자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운전자, 사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트랜스포터(Transporter)’의 세대 교체를 이뤄냈다.

7세대를 맞이한 트랜스포터는 ID.버즈와 멀티밴 T7 등과 함께 ‘다양한 공간’ 그리고 여러 활동을 위한 이들의 파트너의 가치를 과시하는 것은 물론, 시대의 흐름에 맞춘 다양한 변화를 더해 더욱 경쟁력 높은 밴 모델의 가치를 선사한다. 또한 트랜스포터의 ‘승용 버전’인 카라벨(Caravelle) 역시 준비될 예정이다.

어느새 7세대를 맞이한 트랜스포터는 과연 어떤 차량일까?



더욱 기능적이고 다재다능한 트랜스포터

7세대를 맞이한 트랜스포터는 ‘목적에 충실한 외형’으로 만족감을 높인다. 실제 동일한 체격 내에서 최대한의 공간 확보를 위해 구성되었다. 여기에 차량의 사양, 즉 패널 밴, 패널 밴 플러스 그리고 더블 캡 드롭사이드 및 승객 탑승을 목적으로 한 카라벨 등의 구성에 따라 전장 길이 등의 차이가 드러난다.

실제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트랜스포터는 약 5,000mm의 길이부터 5,450mm에 이르는 긴 전장을 갖췄으며 넉넉한 전폭과 전고, 그리고 3,100mm 혹은 3,500mm에 이르는 긴 휠베이스 등을 통해 ‘상용 밴 차량’이 갖춰야 할 넉넉한 공간, 그리고 다채로운 기능 및 편의 사양 등을 대거 적용해 만족감을 높였다.

차량의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명료함이 돋보인다. 실제 ID.버즈 및 멀티밴 등을 떠올리게 하는 직선적이고 명료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여기에 상용 차량인 만큼 깔끔한, 직선의 연출 등을 더했다. 여기에 슬라이딩 도어 등이 ‘상용차의 성격’을 드러낸다.



여기에 캐비닛 타입으로 개방되는 테일 게이트를 더해 적재물 수납 및 이동 시 더욱 쾌적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깔끔하게 다듬어진 세로형 리어 램프, 그리고 다부진 형태의 휠 등을 더해 전체적인 차량의 구성, 그리고 시각적인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참고로 트랜스포터의 특징 중 하나는 폭스바겐의 차량을 기반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 상용차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포드 트랜짓’을 기반으로 한 차량이다. 실제 외형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세부 요소 등에서도 ‘트랜짓’의 요소를 그대로 사용, 두 브랜드의 협력 관계를 드러낸다.



실용적으로 구성된 공간

트랜스포터의 실내 공간은 폭스바겐의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반영한다.

실제 수평적인 대시보드, 그리고 폭스바겐 고유의 명료한 그래픽 등이 돋보인다. 더불어 상용 차량의 성격에 맞춰 물리 버튼을 구성, 보다 직관적이고 쾌적한 차량 사용성을 보장한다. 더불어 실내 공간의 여유, 수납 공간의 확보에 많은 공을 들였다.

다만 차량의 성격이 상용 차량인 만큼 실내 공간을 채우는 패널, 그리고 디테일한 부분의 소재, 연출 등이 다소 단조로운 모습이다. 대신 넓은 시야, 넉넉한 공간으로 차량의 활용성을 높인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12인치 크기의 디지털 클러스터를 통해 주행 및 차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센터페시아 상단에도 1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자리한다. 여기에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다를 수 있다.

여기에 도어 패널 및 센터 유닛 등에 크고 작은 수납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디스플레이 패널 뒤쪽으로도 추가적인 수납 공간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글로브 박스, 대시보드 박스 등 여러 공간 요소들이 차량의 활용성을 높인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넉넉한 전장, 그리고 긴 휠베이스 덕분에 넉넉한 적재 능력, 그리고 활용성을 뽐낸다. 실제 트랜스포터는 넉넉한 적재 능력을 통해 유럽의 도심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고 쾌적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여기에 적재 공간 내에 별도의 파워 아웃렛을 마련해 다양한 용품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상용 시장’에서의 우수한 매력을 뽐낼 수 있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다

트랜스포터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사용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파워트레인 패키징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세 종류의 디젤 사양은 물론이고 하이브리드 사양 그리고 전기차 패키징을 마련해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한다.

먼저 디젤의 경우 TDI 엔진을 바탕으로 109마력과 148마력 그리고 168마력과 넉넉한 토크, 뛰어난 효율성의 매력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일상적인 상황에서 더욱 쾌적한 차량 활용성을 누릴 수 있다. 구동계는 전륜구동 및 4MOTION AWD 적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사양은 229마력을 내는 패키징을 통해 주행 성능의 여유는 물론이고 우수한 효율성, 그리고 다양한 주행 환경에 능숙히 대응할 수 있다. 여기에 디젤 사양과 같이 안정적인 AWD가 차량 활용성에 힘을 더한다.

끝으로 전기차 사양에서도 다양성을 보장한다. 브랜드의 설명에 따르면 트랜스포터 전기차 사양은 각각 134마력과 215마력 그리고 281마력에 이르는 전기 모터 패키징을 갖췄고, 64kWh의 배터리 패키징을 통해 일상에서의 넉넉한 여유를 보장한다.



이러한 구성 덕분에 트랜스포터는 1.33톤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량을 과시하며, 사양에 따라 2.8톤에 이르는 우수한 견인력을 제공, 다양한 상용 상황에서 뛰어난 활용성을 더한다.

이외에도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커넥티비티 기능도 갖췄으며 다채로운 주행편의, 안전 사양 등을 갖춰 만족감을 더했다. 또한 기존의 트랜스포터 T6.1이 단종될 수 밖에 없던 시스템 보안 부분에서도 우수한 매력을 과시한다.



폭스바겐은 트랜스포터의 공개와 독일 내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 가격은 3만 6,780유로(한화 약 5,441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