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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자책점 18.00…고우석, 더블A서 2경기 연속 4실점

트리플A와 더블A 통합 시즌 성적은

3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23

고우석. AP연합뉴스고우석.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한국인 투수 고우석(25)이 또 한 번 난조를 보이며 빅리그 마운드에서 더 멀어졌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구단인 펜서콜라 블루와후스 소속인 고우석은 1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블루와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고메리 비스키츠(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전에서 팀이 3대2로 앞선 9회 세이브를 위해 마운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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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좋았다. 고우석은 첫 타자 윌리 바스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3연속 단타를 맞고 3대3 동점을 허용했지만 매슈 에첼을 또 삼진으로 처리해 고비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에게 결승 3점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이날 팀이 3대6으로 패하면서 고우석은 패전 투수가 됐다. 직전 등판인 14일 몽고메리전에서도 1이닝 4실점 했는데 2경기 연속 4실점으로 펜서콜라에서 뛴 10경기 평균자책점이 18.00까지 올라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에서 빅리그 승격 없이 마이너리그만 뛰고 있는 고우석의 트리플A와 더블A 통합 시즌 성적은 3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7.23이다.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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