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 시리즈에도 생성형 인공지능(AI) ‘갤럭시AI’의 주요 기능인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부터 ‘갤럭시 A35·A34·퀀텀4’와 태블릿PC ‘갤럭시탭S9 팬데이션(FE)’, ‘갤럭시탭S9 FE플러스’를 대상으로 관련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서클 투 서치는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는 손동작만으로 간단하게 이미지 검색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포함한 갤럭시AI 기능은 ‘갤럭시S24’와 ‘갤럭시Z폴드·플립6’ 등 프리미엄(고급형) 기종에만 탑재됐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I의 일부 기능을 갤럭시A 시리즈에도 확대 적용해 AI 기기를 연내 2억 대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