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잠수함 분야 핵심기술 연구 거점으로 발돋움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산학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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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 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 과제’에 선정된 조선해양공학부 유영준 교수가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잇달아 산학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유영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2029년 3월까지 5년간 8억 7200만 원을 우수신진연구 사업비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AI 기반 군집 수중 운동체 자율운항 및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 기술 개발’을 주제로 미래 수중 운동체 조종과 제어 핵심기술, 유·무인 복합체계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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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유 교수는 한화오션과 지난 4월부터 ‘유인 수중 운동체 안전운항영역 성능해석 기법 연구’, HD현대중공업과 지난 7월부터 ‘미래 중형 잠수함 조종성능 해석 및 최적제어 핵심기술 개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산학과제는 울산대와 HD현대중공업이 지난 6월 체결했던 ‘함정 우수인재 양성 및 함정 핵심기술 공동개발’에 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구체적인 산학협력 성과로 연계한 것이다.

유 교수는 “미래 수중 운동체 조종과 제어,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함으로써,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국내 업체가 해외 방산시장을 개척하는 데 필요한 잠수함 제어 기술로 연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는 특수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유영준 교수가 주관하고 있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과 산학과제를 통해 원천기술 개발 역량을 갖춘 연구 거점으로 발돋움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높은 수준의 보안성이 확보된 방산기술연구실을 조선해양공학부에서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학부 구성원이 방산기술 관련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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