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456070)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에 성공하며 급등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엔셀은 오전 9시 50분 현재 공모가 1만 5300원 대비 2만 4000원(156.86%) 오른 3만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4만 5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상장 첫날 이엔셀에 적용되는 가격제한폭은 9180~6만1200원이다.
이엔셀은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 5300원에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9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 증거금으로 약 2조 7809억 원이 모였다.
2018년 설립된 이엔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CDMO) 및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 CGTCDMO사업, 세계 최초 초기 계대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 기반의 신약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GMP제4공장 건설,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EN001임상 등에 투자해CGTCDMO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진행 중인 임상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