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가 한국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 서서아·이하린 선수의 후원을 3년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대한당구연맹 소속 여자 포켓볼 국가대표인 두 선수를 2021년 5월부터 후원해오고 있다. 이번 후원 연장으로 LG유플러스는 서서아·이하린 선수를 2027년까지 후원한다. 세계 챔피언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선수들을 전폭 지원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겠다는 취지다.
서서아(전남당구연맹, 22) 선수는 국내랭킹 1위, 세계랭킹 4위의 ‘월드 클래스’ 선수다. 2018 세계주니어포켓선수권 준우승,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우승, 2021 대한체육회장배 선수권대회 개인·복식 우승 등을 이루며 한국 최연소 포켓볼 국내 랭킹 1위에 올랐다.
이하린(인천시체육회, 24) 선수는 국내랭킹 4위다. 한국 포켓볼 사상 처음으로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제10~12회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2017년 전국 종별학생당구선수권대회 9볼 고등부 1위, 아시아 포켓볼선수권대회 주니어 개인·복식전 우승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거뒀다.
후원 협약식은 23일 LG유플러스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렸다. 두 선수를 비롯해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 진영호 대한당구연맹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상무는 “포켓볼은 세계 당구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세계 대회 규모도 캐롬(포켓이 없는 당구대에서 하는 경기)에 비해 4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많이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이라며, “이번 후원 연장으로 꿈을 향해 노력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보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