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로 된 아이돌’의 줄임말로 글자로 존재하는 아이돌을 뜻하는 신조어다. 웹툰이나 웹소설 속 인물을 단순히 좋아하는 것을 넘어 마치 영상 매체에 나오는 아이돌처럼 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생겨난 말이다.
웹툰·웹소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산업이 호황을 맞으면서 활자돌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이에 IP 기업들도 활자돌을 활용해 적잖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5월에는 더현대 서울 지하에서 웹소설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1만 5000여 명이 다녀간 이 팝업스토어에서는 오픈 첫날 2000여 명이 오픈런 대기를 하기도 했다. 앞서 4월에는 네이버웹툰이 작품의 IP를 광고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