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40대 부시장 이어 30대 수석…서울시 정무수석에 86년생 곽관용

곽관용 국힘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임명

정무라인에 30·40 배치해 청년층 기반 확대

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곽관용 정무수석. 블로그 캡처오세훈(왼쪽) 서울시장과 곽관용 정무수석. 블로그 캡처




서울시가 40대 정무부시장에 이어 30대 정무수석을 기용했다.



서울시는 정무 분야에서 시장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는 정무수석에 곽관용(37) 전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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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수석은 정무 분야와 관련해 의회·정당 등과의 대외적 소통을 보좌하는 자리다. 1986년생인 30대 젊은 정치인을 정무수석에 앉힌 것은 파격적인 인사로 꼽힌다.

곽 수석은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남양주시장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기반의 정치 경험을 쌓았다. 국민의힘 청년당 창당준비위원회에서 일했고, 성균관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총선을 앞둔 지난 4월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 남양주 교통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는 오 시장이 40대 부시장에 이어 30대 정무수석까지 발탁해 청년 정책을 집중 발굴하고 정치적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월 1일자로 1982년생인 김병민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곽 수석은 "서울시와 국회, 의회, 정당 간 상시 대화채널을 구축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겠다"며 "특히 미래 세대를 짊어질 청년들이 살기 좋은 '청년 서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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