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평소 금요일에 연차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화요일에 가장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시프티는 지난해 1년 동안 자사 솔루션에 사용된 휴가 사용 데이터 257만 9345건을 분석해 직장인 휴가 사용 동향에 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연차를 사용한 요일은 '금요일(24.8%)'로, 총 64만 1444건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월요일(18.2%)'와 '목요일(16.5%)'이 뒤를 이었다. 연차 사용이 가장 낮은 요일은 38만 4043건이 등록된 '화요일(14.8%)'이었다.
연차 사용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12.9%)'로 33만 3151건의 휴가가 집계됐다. 여름 휴가 기간인 '8월(10.8%)'은 2위로 조사됐다. 반면 휴가 사용이 가장 저조한 달은 '2월(6.4%)'이었다. 전년도 조사에서 휴가 사용이 가장 저조했던 '1월(6.75%)'은 두 번째로 휴가 사용이 적었다.
'징검다리 연휴'에 맞춰 연휴를 사용하는 경향도 뚜렷했다. 현충일과 광복절 공휴일이 있는 6월과 8월은 주말과 평일 사이 징검다리 공휴일 월요일에 연차 사용 경향이 높았다. 공휴일이 없던 지난해 2월은 연차 사용이 가장 적었다.
신승원 시프티 대표는 “직장인들이 과거에 비해 좀 더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짐작해 볼 수 있다”면서 “인력관리솔루션을 도입하면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쉽고 편리하게 연차휴가를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