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이 봉급의 가장 많은 부분을 저축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홍보원 산하 국방일보는 병사 855명을 대상으로 을 가장 많이 쓰는 사용처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응답자의 60.9%는 봉급을 ‘적금’(저축)에 가장 많이 쓴다고 답했다. 적금은 ‘장병내일준비적금’으로, 원금에 비과세 이자는 물론 원금의 100%인 정부 매칭 지원금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병사들이 적금과 저축에 쓰는 평균 금액은 40만∼70만 원으로 62.8%를 차지했다. 적금 가입률은 2021년 70.7%에서 지난해 95.2%로 올라 병사 대부분이 가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음 봉급 사용처로 10.8%를 차지한 군마트(PX), 10.6%를 기록한 외출이나 외박, 휴가 등 출타 비용이 뒤를 이었다.
이어 병 봉급 사용처 3~8위는 ‘출타 비용(10.6%)’, ‘문화·취미생활(6.1%)’, ‘재테크(5.3%)’, ‘자기계발(2.3%)’, ‘부모님 등 가족 용돈(1.8%)’, ‘선물 구입(1.1%)’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