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속보] 7월 생산 0.4% 감소…소매판매는 1.9% 줄어

◆통계청 7월 산업활동동향

설비투자 10.1% 상승하고

건설기성 1.7% 줄어들어





지난달 전체 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1.9% 줄었으며 건설기성도 1.7% 감소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한 11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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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이 3.6%나 줄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반도체 생산이 8% 감소하며 4월 이후 3개월만에 내림세를 보인 탓이 컸다. 자동차 생산도 14.4%나 위축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은 0.7% 증가했지만 소매판매는 1.9% 감소했다. 비내구재(1.6%)와 준내구재(2.1%), 내구재(2.3%)에서 모두 소비가 줄어든 탓이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에서 투자액이 50.5% 늘며 전월보다 10.1% 상승했다. 건설기성은 1.7% 감소했다. 건축(0.9%)에서 공사 실적이 늘었지만 토목(-8.9%) 실적이 줄어든 영향이다.


세종=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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