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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코스닥 밸류업 1호' 에프앤가이드, 주가 14% 올라

30개월 만에 주가 1만 원 돌파





코스닥 시장에서 처음으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064850)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약 30개월 만에 1만 원을 돌파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 주식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4.08%(1360원) 오른 1만 1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에프앤가이드 주가가 1만 원을 넘은 건 2022년 2월 3일 이후 약 3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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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는 5월 코스닥 시장 종목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코스피를 포함한 전체 시장으로는 키움증권에 이어 두 번째였다. 에프앤가이드는 밸류업을 위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8%, 연 평균 매출액 성장률 15% 달성 등 5개년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아울러 에프앤가이드는 최소 배당성향을 26% 유지하고 상향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에프앤가이드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확대 △인데스 역량 강화 △퇴직연금 사업부 설립 △인공지능 활용 확대 등 사업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소통 채널 확대와 투자 설명회 내실을 강화하며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

에프앤가이드 주가는 밸류업 공시 후 7000~8000원대 박스권 주가를 그리다 지난달 27일 장중 9000원선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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