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와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37개 점포의 차양막 원단을 교체하는 등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IBK희망디자인’의 일환으로 기존에 지원하고 있었던 상권의 사후관리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화된 지역 상권의 점포 간판, 차양막 교체 등을 지원하는 디자인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염천교 수제화거리와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기업은행은 노후간판 교체와 차양막 설치 등을 지원했다.
서울 염천교 수제화거리와 대구 대신동 양말골목 상인들은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다시 도움의 손길을 보내준 기업은행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구두거리이자 100년의 역사와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염천교 수제화거리 판매점을 방문해 수제화를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83개의 소상공인 점포를 지원했다. 올해는 충북 청주 소재 충북산업용재유통단지를 지원 상권으로 선정해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 중이며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지원하는 충북산업용재단지에는 건물외관, 점포간판, 지주간판, 대형안내판 등을 역대 사업 장소 중 최대 규모로 지원 예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인천축산물시장의 점포 간판을 교체하고, 야외쉼터를 신축하는 등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소외분야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지원 상권도 정기적으로 관리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