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내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에 따라 AI 분야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AI 거버넌스 구축’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AI 거버넌스는 금융사가 고객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할 때 발생 가능한 윤리적·법적·사회적 잠재 위험 요인을 식별해 사건·사고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는 체계다. 신한금융은 거버넌스를 수립하며 △ AI 윤리원칙 △ 조직별 역할 정의 △ 관련 내규 및 업무매뉴얼 작성 △ 위험관리방안 수립 등 금융 당국의 가이드 라인을 원칙으로 삼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지주회사가 먼저 각종 기준을 정의하고 각 그룹사는 내규 매뉴얼을 마련할 것”이라며 “10월 말께 그룹 표준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