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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서 전 남편 만행 폭로한 모친 걱정에…김수찬 측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인스타그램 캡처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김수찬의 어머니가 방송에 출연해 전 남편의 만행에 대해 폭로한 가운데 김수찬 측이 “경찰에 어머니의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4일 김수찬 소속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김수찬과 어머님의 의사를 최우선적으로 존중하여 이번 일을 적극 대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수찬의 어머님께서 방송에서 한 말의 팩트 체크는 모두 이뤄졌다”며 “또한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김수찬과 어머님에 관한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관한 다량의 증거들을 확보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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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또한 “현 상황에 대해 김수찬 부친의 반론 제기 및 악의적인 행위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저희 현재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선처 없는 강경한 법적처벌로 대응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추측성, 악의적 댓글들에 관하여도 수사기관에 의뢰,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현직 가수의 친모라고 자신을 소개한 사연자가 나와 “이혼한 지 14년이 됐는데 전 남편이 자꾸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아들 앞길을 막고 있다”고 토로했다. 방송에서는 가수인 아들이 누구인지 공개되지 않았다.

방송 이후 김수찬은 같은 날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사연의 주인공이 본인임을 밝혔다.

그는 “사실은 외면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고 부친에 의한 피해자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생겨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내용을 공유한다”며 “오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마지막으로 나온 출연자는 제 어머니이고, 제 이야기”라고 고백했다.


최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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