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9월 4일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에서 ‘제5차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학술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인천대학교 도시환경공학부 환경공학전공, 그리고 중국의 톈진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양 도시의 전문가, 학계 및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와 톈진대학교는 2016년 협약 체결 이후 매년 번갈아 가며 포럼을 열며 환경 분야 연구 협력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인천대학교 도시과학대학 미추홀포럼과 공동운영하는 등 지역 학계의 참여를 확대했다.
포럼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환경, 함께하는 미래’로, 양국의 기후, 대기,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13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환경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양 도시 간 환경 문제 공동 연구와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응하는 다양한 실천적 방안을 논의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과 톈진은 자매결연도시로 31년간 이어온 오랜 인연이 있어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