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울산세관과 함께 협력사 관세환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5일 울산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현대차·기아 협력사 350개사의 관세업무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관세환경 변화, 최신 법률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대차는 관세법 및 FTA 특례법 주요 개정 사항을 포함한 2024년 관세환급 정책의 변경사항 등을 소개했고, 기납증 제출 우수 협력사 3개사들의 사례 발표를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세계 통상흐름 및 관세 환경변화 등 정보를 중소 협력사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실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세환급은 원재료나 부품을 수입해 제품 생산을 거쳐 수출하면 수입할 때 납부했던관세를 돌려주는 제도로, 협력사들은 이 같은 관세업무 설명회를 수출업무 역량 및 수출경쟁력 강화, 적기에 정확한 관세환급과 FTA적용을 통한 수익성 증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20회째 울산세관과 협업한 관세업무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개선 사례 공유 등 활발한 소통으로 협력사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현대차 관계자는 “관세업무 설명회는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 속에서 협력사들이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상생협력의 장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