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가 주말 이틀 동안 세종문화회관에서 죠지와 잠비노 등 인플루언서들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연다.
번개장터의 플리마켓은 ‘번개 플리마켓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열렸는데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7~8일 양일간 오후 1시부터 8시에 1316평에 이르는 세종문화회관 내 광장에서 총 80개의 상점이 약 1만3000개의 세컨핸드 물품을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아티스트 죠지(George), 잠비노(Jambino)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패션 모델, 스타일리스트, 브랜드 디렉터 등의 패셔니스타들의 애장품들이 플리마켓에서 새 주인을 만날 예정이다. 올해는 남녀노소, 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패션 뿐만 아니라 리빙, 음악, 디지털, 아웃도어, 취미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품목들까지 폭넓게 준비됐다.
‘지구를 위한 당당한 소비, 무해한 플랙스(FLEX)’를 슬로건으로 지난 4월 이래 총 18회 매월 플리마켓을 열어온 번개장터는 중고거래의 친환경적 가치를 전달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로의 동참을 독려해왔다.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 기간동안 현장에서 사용한 모든 현수막과 플래그는 업사이클링 아이템으로 재탄생한다. 또 플리마켓 기간 동안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리유저블 쇼핑백도 제공한다.
번개장터 앱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특히 현장 방문객 모두에게 ‘번개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번개포인트’는 플리마켓 현장은 물론 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플리마켓은 다양한 분야의 세컨핸드 쇼핑외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특별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DJ 라이브 퍼포먼스, 뮤지션 아티스트 공연, 방문객 참여 이벤트, F&B(Food&Beverage)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져 하나의 축제로 꾸며진다. 최재화 번개장터 공동대표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플리마켓이 취향에 맞는 세컨핸드 상품을 마음껏 거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중고거래의 가치를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번개장터는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플리마켓을 개최하며 세상 모든 물건의 가치가 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2023년 4월 첫 오프라인 플리마켓 ‘SECONDHAND IS THE NEW BLACK’을 시작으로 패션 매거진과 인플루언서, 빈티지숍 등과 협업을 통해 매달 ‘번개 플리마켓’을 진행 중이다. 참여 셀러의 취향에 맞는 의류, 신발, 가방에서 LP, 피규어, 리빙 아이템까지, 단순한 물품 거래가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공유 하는 문화의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