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화상에 고름까지 차"…'나는 솔로', 땡볕 촬영 속 출연자 학대 논란

'나는 솔로' 돌싱 특집 출연자들이 장시간 땡볕 야외 촬영으로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7일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22기 순자는 자신의 SNS에 "2일째 1대 1 데이트, 자기소개 촬영만 거의 반나절 땡볕 아래에 있었다. 두피 가르마까지 화상을 입었고, 고름이 차더라"며 "콧등은 피부까지 벗겨지고, 선크림만 발라서 화상 자국 다 올라온 거 이제 알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는 22기 출연자들의 공감 댓글이 이어졌다. 영자는 "진짜 그날 저녁에 우리 난리 났다. 응급실 닥터 화상 진료를 했다"고 달았다. 상철은 "난 출입문에 머리를 부딪혀서 진물이 나나 했는데, 화상 때문이어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해당 글이 퍼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 속 출연자들의 피부가 빨갛게 익은 것에 걱정을 표했다. 또 제작진이 출연자들을 배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순자는 "제작진 분들도 놀라셨는제 화상 연고를 계속 사다주셨고, 촬영 중 세심한 부분들을 다 챙겨줬다. 오히려 출연자들 보다 잠을 못 자고 애쓰는 모습에 놀랐다"며 "내 글의 의도를 출연자와 제작진의 이간질로 해석하지 말아 달라"는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