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베트남에서 개최한 소상공인 팝업스토어에 7일간 2만2000명의 현지인들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하노이 롯데몰 1층 아트리움에서 열린 소상공인 팝업스토어는 뷰티, 푸드, 생활용품 등 총 40개의 소상공인 제품들을 체험·시식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쇼피, G마켓글로벌 등 베트남 진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판매를 진행했다.
특히, K-뷰티에 관심있는 베트남 현지 고객들을 위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네일아트와 인생네컷, 럭키드로우 등 이벤트를 마련해 약 4600명의 고객들이 참여했다. 또 현지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동행축제 참여기업 색조화장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쇼도 함께 진행해 실시간 라이브에만 6500명이 참여하는 등 온·오프라인으로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을 찾은 투 으위엔은 “평소에도 K-뷰티에 관심 있어서 스킨케어, 베이비 제품 등을 봤다”며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제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 구매하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롯데몰 지하 1층 롯데마트 내·외부에서 진행한 판촉행사에는 떡볶이·김밥 등 K-푸드 시식, 제품 체험 등 참여형 공간을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팝업스토어와 판촉행사는 종료되었지만, 하노이 빈컴메가몰 로열시티(B2)에 개점한 소공인 뷰티 상설매장(DooK’N DooK‘N)을 통해 베트남에서의 K-뷰티 열기를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