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농수산물공사는 구리경찰서와 협업해 모든 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경기북부경찰청 112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가 되는 방식으로, 음성 통화도 가능하다.
설치장소는 도매시장 내 남녀 화장실과 장애인 화장실 등으로, 44곳에 총 232개의 안심 비상벨이 설치됐다.
공사는 이번 안심 비상벨 설치로 각종 범죄로부터 보다 안전한 도매시장 이용 환경이 구축돼 고객 만족도에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관계자는 “도매시장 화장실 전체에 안심 비상벨이 설치됨에 따라 내방 고객은 물론 시설 종사자들도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시장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