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추석 전 조기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는 매월 20일 정기 지급되지만 이달에는 성수품 구매 등으로 소비 지출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추석 연휴 직전인 13일 지급된다.
시는 기초생계급여를 월평균 기초생활수급자 2만 1750가구에 121억 원 정도 지급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생계급여 조기 지급으로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3일까지 저소득층 4만 6000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353개소에 온누리상품권, 생활용품 등 19억 9100만 원 상당 위문금품을 전달하며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