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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렉라자' 美 출시로 얀센서 기술료 804억원 수령

렉라자 판매 로열티는 별도… 10% 이상 기대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한양행(000100)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미국 출시로 6000만 달러(약 806억 원)의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한다고 11일 밝혔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매출 1조 8590억 원의 2.5%를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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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얀센 바이오테크에 기술수출한 렉라자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으로 6000만 달러를 수령하게 됐다.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상업화를 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후 렉라자 판매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로 수령한다. 얀센이 설정한 렉라자의 미국 시장 매출 목표는 50억 달러(약 6조 6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10% 이상의 로열티 수령을 기대하고 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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