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에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11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동물 보호 및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도비 75억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에는 동부권(여주), 서부권(화성), 남부권(오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된 바 있으며, 이번에 북부권역에서는 동두천시가 네 번째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은 민선 8기 동두천시장과 경기도지사의 공통된 공약사항으로 동두천시 상봉암동 일대에 반려동물 문화, 입양센터, 장애물(어질리티) 놀이터, 산책로, 캠핑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소요산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환경 등 입지가 좋고 강점이 많은 소요산 자락에 소요산 확대개발사업과 연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라면서 “이번 사업이 동두천시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