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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삼성전자, 3분기 '어닝쇼크'…목표가 12만→10만원"

반도체 업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호황






키움증권(039490)삼성전자(00593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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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일회성 비용으로 성과급 관련 충당금, 반도체 재고평가손실 환입 규모 축소 등을 꼽았다.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3% 가량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D램 업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호황이고,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공급 업체들의 신규 증설은 경기 침체 우려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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