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밤까지 최대 150㎜ 비 더 내릴 듯…강서구 "조만강·서낙동강 범람 위험"

오후 5시30분 기준 강수량 300㎜ 넘어

2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지사동 일대 도로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2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지사동 일대 도로가 폭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21일 부산지역 강수량이 300㎜를 넘어섰다.

강서구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에 323.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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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가 344㎜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금정구 343㎜, 남구 324㎜, 북구 322.5㎜, 사상구 315㎜ 등이다.

비는 이날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까지 3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10시 28분께는 밀물 시간과 겹칠 전망이어서 침수 피해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강서구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만조 시 조만강, 서낙동강 등 범람 위험이 있으니 둔치도 마을, 성산2구 마을 주민은 가까운 마을회관이나 행정복지센터로 대피하길 바란다”고 안내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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