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오는 11월 15일까지 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기기 ‘스마트 미러·워커’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사용자 인지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두뇌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가상 신체 활동이나 인지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의집중·지각·단기기억 능력을 길러주는 인지향상게임, 거울을 보며 유산소·관절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는 체조 등이 포함된다. 자가 건강체크·체지방 분석·힐링 걷기 기능도 갖췄다.
고령자,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치매 정상군과 고위험군 환자, 치매 환자의 가족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치매 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매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