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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주인공은…사진 공모전 당선작 공개

국가유산청·진흥원, 대상·최우수상 등 총 50점 선정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 경복궁 계조당서 전시

박태근 씨의 ‘경복궁 경안문에서’ (대상)박태근 씨의 ‘경복궁 경안문에서’ (대상)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고궁 속 아름다운 한복 이야기’ 사진 공모전의 당선작 총 50점을 24일 공개했다.

전통 한복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진 공모전에는 지난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총 518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당선작들은 가을 궁중문화축전 기간(10월 9~13일) 동안 경복궁 계조당에 전시된다. 궁능유적본부 또는 궁중문화축전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대상(국가유산청장상)을 차지한 박태근 씨의 ‘경복궁 경안문에서’ 작품은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이 궁궐의 조형미와 잘 조화되었다는 호평과 함께 심사위원들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궁중복식 전문가 김혜순 명장의 맞춤 한복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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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으로는 각각 계절감이 잘 드러나는 궁궐 풍경과 아름다운 한복 자태가 잘 어우러진 2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단풍나무 아래 마주보며 활짝 웃고 있는 엄마와 딸의 모습을 담은 현재광 씨의 ‘가을단풍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모녀’(궁능유적본부장상)와 두 손으로 궁궐에 가득 쌓인 눈을 담아낸 조정국 씨의 ‘창덕궁에 폭설 내리던 날’(국가유산진흥원장상)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만 원 상당의 전통공예문화상품세트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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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우수상(국가유산진흥원장상)으로는 서로 다른 색감의 한복이 지닌 멋스러움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3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푸른 빛의 한복과 궁궐의 녹음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김홍기 씨의 ‘담소’와 노을을 받은 붉은 빛의 한복이 낭만적으로 표현된 이서호 씨의 ‘노을이 비치는 고궁 속 여인’, 봄의 색감으로 물든 궁궐과 한복의 조화를 담아낸 이수림 씨의 ‘덕수궁과 봄아가씨’로,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각 50만 원 상당의 전통공예문화상품세트를 수여한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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