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AI로 시험 감독'…그렙,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참가

자동 부정행위 감지 기술 선보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기험 감독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그렙이 이달 23일~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렙은 온라인 시험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AI 솔루션 ‘모니토’를 운영하고 있다. 2만 명 이상이 동시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고 13만 건 이상의 온라인 시험 운영 이력을 갖췄다. 온라인 시험은 기존 오프라인 시험보다 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응시생 관리 감독이 어려워 대규모 도입은 어려웠다. 그렙은 영상 데이터를 학습시킨 AI 모델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화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정행위를 감지해낸다. 시험 감독 업무 상당 부분을 자동화해 약 600개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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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토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은 신한은행, KB증권, IBK증권 등 금융권과 삼성전자, LG그룹,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지능정보진흥원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다.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지털교육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19회째를 맞아 ‘AI가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15개 국 23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모니토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고객사를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능 업그레이드와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시험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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