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에듀윌, EBS 미디어 등 3개사와 손잡고 동남아 진출

교육·관광·IP 콘텐츠 융합 서비스 제공

연내 라오스 정부와 사업 논의 스타트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에듀윌 본사에서 이정협(왼쪽부터) 라오스 산업통상부 경제자문관, 김민수 메이트아이 대표, 양형남 에듀윌 대표, 박성호 EBS미디어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듀윌지난 25일 서울 구로구 에듀윌 본사에서 이정협(왼쪽부터) 라오스 산업통상부 경제자문관, 김민수 메이트아이 대표, 양형남 에듀윌 대표, 박성호 EBS미디어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듀윌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국내 교육 및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EBS미디어, 메이트아이(호텔엔조이), 액티부키와 지난 2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에듀윌 본사에서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4개사는 연내에 라오스 정부 부처와 구체적인 사업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형남 에듀윌 대표, 박성호 EBS미디어 대표, 김민수 메이트아이 대표, 이동원 액티부키 대표, 이정협 라오스 산업통상부 경제자문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개사는 한국의 선진 교육 시스템과 풍부한 콘텐츠 역량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접목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듀윌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 시스템과 체계적인 학습 관리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인 교육 지원이 가능하다. 32년간 국내 교육시장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공급하고, 이를 통해 지역의 교육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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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미디어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캐릭터 IP 사업에서 강점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하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교육 콘텐츠를 바탕으로 교육 시스템을 현지 언어와 문화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호텔엔조이 플랫폼 운용사인 메이트아이는 국내 1세대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으로서 관광 콘텐츠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관광과 교육 콘텐츠의 융합을 시도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관광 상품과 결합하여 현지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관광지 연계 교육 투어를 제공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액티부키는 관광과 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DX)과 라오스 시장 개척과 관련해 이미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4개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특성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수출하며, 이를 관광 콘텐츠와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IP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의 유통을 추진해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교육 및 문화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각국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및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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